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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24 북아일랜드 - 벨파스트 시내로 ㄱㄱㅆ~ #1 1




벨파스트 관광의 기준이 되는 시청
1906년에 지어진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으로
많은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곳이라고 한다




시청 옆에 저렇게 떡하니
관람차가 위치하고 있다
싸홀랜드도 아니고 이게 뭥미 ㅎㅎㅎ




여행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날씨가 좋았던 날
시청 앞 공원 벤치에 앉아서 사람 구경을 하는데
무척이나 여유로웠던 기억이 난다




자~ 이제 적절한 광합성을 해주셨으니
본격적인 벨파스트 관광을 하러 ㄱㄱㅆ~




시청 앞에 서 있는 헨리 쿡(Henry Cooke)의 동상
북아일랜드 장로교회를 가톨릭으로부터 떼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한 사람이라고 한다

감리교니 장로교니 침례교니
우리나라 말로도 잘 모르는 단어들이 적혀있어서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에 도착한 날
방향이 같다고 나를 숙소 근처까지 데려다 준 사람은
'아일랜드랑 북아일랜드 다른점이 많나요?' 라는 나의 질문에
비슷한 점도 있겠지만 다른 점이 더 많다는 답변을 해주었다

정말로 건물만 봐도 느낌이 확 다르구나
아일랜드 더블린의 건물들이 깔끔 담백했다면
이곳은 지붕에 청동을 쓰며 약간은 더 화려한 느낌





아일랜드와 같이 나를 반겨주던 2층버스
ㅂㄱㅂㄱ

지금은 이렇게 여유롭게 바라보고 있는 저 버스를
몇시간 후에는 런던행 비행기를 놓쳐서
허겁지겁 네다섯번은 타게된다 ㅎㅎㅎ





벨파스트 시내를 내려다보고 있는
동상의 장엄한 모습을 담으려고 했으나

결과물은 동네 주차장 ㄳ







뭔가 대단한 건물인줄 알고
멀리서부터 이리 저리 사진을 찍으면서 다가갔는데
알고보니 스파이어 라는 쇼핑몰

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이마트를 보고
멀리서부터 부따뽈! 완다뽈! 하면서 사진찍고 다가가는 정도?

저게 뭐여? 라면서
여기저기에서 사진 찍는 관광객들이 많았기에
난 안찍은 척 '쇼핑몰따윈 안찍음' 이라는 표정으로
도도하게 걸어갈 수 있었음 ㅎㅎㅎ




아일랜드부터 나와 함께해온
초고농축 과일주스

원래는 물을 섞어서 마시는 건데
관광객이 그런게 어딨음
마실 때마다 너무 달고, 쓰고, 셔서
은근 소주 st. 로
캬하아~ 하는 소리를 냈다 ㅎㅎㅎ




음주금지
이 지역의 공공 장소에서 음주시
최대 500파운드(1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합니다.

사실은 처음에 간판을 보고
공짜 술 지역? 이게 뭥미?
라고 생각했었다

어제 술을 너무 많이 마셨나 보다
부끄럽다 ㅎㅎㅎ




벽을 장식하고 있던 윌리엄 3세
영 연방의 왕이었다고 한다




성당을 지나가는데 들리는 종소리
종소리는 지나가는 사람을 잡아끄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맑은 하늘은 아니었지만
종소리에 이어 이번에는 구름이 나를 잡아끌었다




벨파스트 관광의 중심인 시청에서
너무 멀리 걸어왔더니
관광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곳에 도착해버렸다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두 시간여를 걸었다 ㅎㅎㅎ
이번에도 역시 벨파스트를 샅샅히 훑은 것 같다
암튼 사람들에게 물어몰어
결국 시청으로 돌아오는데 성공 ㄳ




안뇽 시청아~
형이 돌아왔단다




오늘 고생했다고 특별히 찍어준 신발 사진
앞으로 시작될 여행에 비하면
이건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음

저때는 신발이 많이 깨끗했구나





가만히 앉아서 시청을 둘러보았다





시청에서 바라본 모습
저 석상이 없었다면
뻥 뚫린 시원한 거리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았을까?




스코틀랜드의 미래 기관 건물 (Scottish provident Institution building)
제대로 해석을 못한건지
뭔가 이름이 좀 이상하다 ㅎㅎㅎ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통치 시절 만들어진
거대한 사무용 건물로서
스핑크스, 돌고래, 화환 등의 조각들이
화려하게 건물을 꾸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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