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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7.31 말레이시아 - 힘겹게 도착한 콸라룸푸르 #1


싱가폴은 무척이나 작은 도시국가니까
매년 공항 평가시에
인천 공항과 1위를 놓고 다툰다는
창이 공항 (Changi Airport)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출발 2시간여를 앞두고
창이 공항에 깔끔하게 도착했는데
우리가 타야 할 호랑이항공(Tiger's airways)
카운터가 보이질 않네...
이거 뭐여? ㄷㄷㄷ

 



공항 직원에게 물어보니
호랑이항공은 저가 항공사라서
저가 터미널(Budget terminal) 로 가야 한다고 함

아이패드로 검색한 결과를 보여주더니
이걸 카메라로 찍어서 가라고 한다

우리는 아이패드를 이렇게 쓰니까
정말 괜찮구나 면서
우왕우왕 하고 있으니까

이럴 시간이 없다고
늦을지도 모른다면서
항공사 직원들만 이용 가능한 통로로
 우리를 안내해 줬다


아이패드를 들고 다니던
친절한 공항 직원분 ㄳ염 ㅎㅎㅎ 




저가 터미널로 이동할 수 있는
셔틀버스 정류장에 도착

공항 직원 아니었으면
예전에 북아일랜드에서 그랬던 것처럼
비행기 한 번 더 놓칠 뻔 했음 ㅈㅅ




공항 셔틀버스가
이렇게 반가웠던 적은 오랜만이었음

이걸 타고 간다면
제 때 도착할 수 있겠지? 




조금 전에 있었던 터미날은
약간 귀티가 좀 났는데

이곳은 저가 터미날이라서 그런지
저가의 냄새가 풀풀풀풀풀~ 났음 ㅎㅎㅎ




5시 30분에 콸라룸푸르로 가는 비행기
잘 찾아왔구나

오른쪽에서 환하게 웃고 있던 아저씨는
뭐 하나도 재미없는 얘기 하는데
우왕우왕 하하호호히히 하면서
웃고 있었음

물론 내 쭝쿡어는 어린이 옹알이 수준이지만
주변 사람들의 반응으로 봤을 때
ㄹㅇ 재미없는데 혼자만 웃는 것 같았음 ㅈㅅ




내 여행이 항상 그렇듯이
역시나 다이나믹하게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콸라룸푸르에 도착

여기도 무척이나 덥긴 했지만
싱가폴에 비하면 괜츈했음 




공항버스를 타고 시내로 들어가는데
눈에 띄던 레스토랑

말레이시아에선
KFC 도 레스토랑 이라고 하길래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하긴 긤봡천국도 음식점이니
레스토랑이라고 할 수 있것구나 ㅎㅎㅎ 




느무 배가 고파서
숙소에서 짐을 풀자마자
늦을 저녁을 먹으러 나왔음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물론 배가 고프기도 했지만
이번 여행중에 먹었던 음식 중에
가장 맛있게 먹었던 것 같음 ㄳ




맥주는 하이네켄과 호랑이밖에 없길래
그래도 이 근방 맥주를 먹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다시 호랑이 맥주를 시켰는데
역시나 내 st. 이 아님 ㅈㅅ




숙소에서 짐을 정리하면서
오전에 무스타파 센터에서 구매한
티셔츠를 꺼냈는데
 
무스타파 st. 의 포장에
다시 한 번 웃음이 나면서 
한 번 찍어봤음


말레이시아의 콸라룸푸르
첫 느낌이 무척이나 좋은 도시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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