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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18 북아일랜드 - 북아일랜드의 수도 벨파스트의 펍(Pub)


하루에 10000원 정도밖에 안하는 호스텔에 묵었더니
빛이란 절대 들어오지 않고, 냄새나고, 침대에서는 계속 삐그덕 소리나고
암튼 시설이 너무~  좋아서 다들 맨정신에서는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도시를 둘러보고 저녁에 호스텔로 들어갈때면
어김없이 현관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던 친구들
'야! 술먹으러 가자! 우리 취해서 정신이 없어야 호스텔에서 잘 수 있는거 알지?'
그래 형은 너희들이 안그래도 간다 가~ ㅎㅎㅎ




친하게 지냈던 미국인 친구 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자기에게 주는 선물으로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왔다고 한다

북아일랜드 도착 첫날에
현금인출기가 카드를 먹어버리는 바람에
미국에서 재발급받은 카드를 받는 날까지 아무데도 못가고
벨파스트에서 일주일간 머무르고 있었다

여유로운 놈
호스텔 주인에게 급전을 신용대출해서
저녁엔 술먹고, 오후 늦게 일어나서 또 술먹고
일주일동안 이것만 무한반복 했다고 한다 ㅎㅎㅎ




처음엔 형식적인 대화만 나누다가
술 좀 드시고, 조금 더 친해지니까
엄청 웃기던 크로아티아 려성

이때도 웃다가 저렇게 사진이 흔들렸던 것 같다
이름은 기억이 나질 않음 ㅈㅅ





이 때 펍에서 마시던 기네스의
그 달콤 쌉싸름한 맛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다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는
음악을 들으면서 술을 마실 수 있는 펍으로 유명하다





아일랜드 더블린의 템플바 만큼이나
신났던 음악과 함께했던 기네스는 환상적이었다




갑자기 우리에게 다가온 지역주민은





이렇게 저질댄스를 추면서
우리를 유혹하기 시작했다 ㅎㅎㅎ

은근 북아일랜드 노홍철 st.




그때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 같아 좋다
다들 신나서 웃고 떠들고 있음




지역주민은 호주에서 온 저 친구가 맘에 드는지
계속 들이대다가 결국엔 안아버렸다 ㅎㅎㅎ





저질댄스 말고 다른 춤을 보여달라고 하자
안무를 고민하던 두 지역주민은
결국 의견이 맞지 않아 협상결렬 ㄳ




웰콤 투 크로아티아 려성 쇼!





외국에서는 우리나라처럼
완샷 같은 것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너 저거 한번에 다마시면
완전 ㄱㅈ 폭발할 것 같다고 살살 꼬셨더니
덥썩 걸려든 크로아티아 려성
마지막 퍼포먼스까지 괜찮았음 ㅎㅎㅎ




근처에 좋은 게이바가 있다면서
거기에 가자고 꼬드기는 아이들

야 옵화 이 상태에서 호스텔 들어가면
이제 숙면을 취할 수 있어
그냥 자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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