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예류 지질 공원 (野柳 地質公園) / Yehliu Geopark) 가는날
룰루랄라~
예류 말고도 진과스, 지우펀에 가야하기 때문에
완전 아침 일찍 출발하려고 했으나...
어제 저녁 호스텔에서 처음 만난 친구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늦은 시간에 잠이 들었음 ㅈㅅ
결국 출발시간은 9:24...
이정도면 뭐 준 새벽임 ㄳㄳ
대만에선 정말 다양한 종류들의 차를 팔고 있었음
오늘을 내가 좋아하는 홍차와 함께 궈궈궈~
대만 교통 카드
시내에선 대중교통 없이 대부분 걸어다녔지만
조금 먼 곳으로 다닐때는 유용하게 사용했음 ㄳ
반납하면 카드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데
대만에서의 마지막 날
호스텔 친구들이랑 룰루랄라 신나서
부어랑 마셔랑 하다가
비행기 시간에 늦는 바람에
보증금 환급이고 뭐고
날 깨워 터미날까지 데려다 준
왕정용님에게 드림
막 출발하려는 예류행 버스를 탐
내가 버스를 잘 탔는지 물어보기 위해서
'예류우우우?' 라고 묻자
버스 기사님이 고개를 끄덕이길래
'쒜쒜~' 하면서 탐 ㄳ
나도 이젠 쭝쿡어 쫌 하는 듯 ㅎㅎㅎ
대만 사람들이 차를 만힝 마셔서 그런지
창가 쪽에 컵받침이 있었다
창가쪽에 앉은 사람이야 괜찮다지만
복도쪽에 앉은 사람들은 저거 쓰려면
고무고무팔도 아니고
춈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대만의 택배회사
택급사 (宅急使)
단어 그대로 해석한다면
집의 급한 일
그래 택배란게
가정에서 제일 급한 일이지
아무렴~ 그렇고 말고
서울의 주황색 택시와는 달리
대만의 택시는 노란색이었다
넓지 않은 땅에
택시가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듦
오토바이가 무척이나 많았던
베트남이 떠오를 정도로
오토바이가 많았다
가지런히 세워둔 오토바이를 보고
욜ㅋ 시민의식 굳~
하고 칭찬도 해줬음
타이페이 지하철 역 주변
너무나도 평범한 대만 느낌이 나서
카메라 셔터를 눌러보았다
신천적 (新天玓)
처음에는 종교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지금 다시 보니까
건물 분양하는 느낌이 남
정확하게 잘 모르겠으니
혹여나 궁금하신 분은
주변 대만 분들에게 문의염 ㄳ
가지런히 주차되어 있던 오토바이들
주차 참 빽빽하게도 잘 해뒀구나
영국보성인수 (英國保誠人壽 / PCA Life & Insurance)
중화권 나라에 갈 때마다 느끼는건데
외국어를 자신들만의 언어 (중국어) 로
잘 바꿔 사용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도 자랑스러운 한글을
더 많이 이용한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붕 위에 있던 개
버스에서 잠들잠들 하다가
저게 뭐여~ 하면서 쳐다봤는데
개가 지붕을 타고 있었음
자유의 개신상
뭐 이런건가? ㅎㅎㅎ
버스는 1시간여를 달려서
예류에 도착했다
예류우우우~ 예류우우우~
라고 외쳐주신 버스 기사님 ㄳ염
말씀 안해주셨으면
어디 이상한 산골짜기에 내려서
등산했을듯염
내가 타고 온 버스
버스 전체가 광고였음
왠지 우리나라에 있는
홍보용 버스랑 비슷하지 않음?
길은 정확하게 모르지만
관광객처럼 보이는 사람들을 따라가면
관광지에 도착한다는 사실은
많은 여행 경험으로 알고 있음 ㄳㄳㄳ
이건 뭐 바위의 혈서도 아니고...
중화권 사람들은 붉은색을 참 좋아하는 것 같다
저 붉은색 글씨를 보면서
예전에 베이징 밤거리를
택시를 타고 달리는데
온리 붉은색 간판만 보이던게 떠올랐다
룰루랄라~
아침에 나올 땐 더웠는디
비가 오려나 바람이 슝슝 부니까
왤케 춥다요?
구름으로 가득찬 하늘
하늘아
횽 우산 없다잉
비는 안된다잉~
예류는 뭔가
옛날에 잘나갔던 항구 느낌이었음
예류 지질공원으로 가는 길에 있던 사당
대만은 관우를 모시는 사당들이 많았음
난 종교가 없지만
힘들 때 잠시 쉬어갈 수도 있고
왠지 지금 보이는 모습이 아닌
그 나라의 근간이 느껴지는 느낌이라서
여행지에서 만나는 성당, 절 등이 좋다
안에 들어가서 밖을 보면
저렇게 바깥 배경의 중간에
향을 피우는 곳이 자리잡고 있었음
왼쪽의 스피드 관광객 두 분은
10초만에 후레쉬 풀로 사진을 번쩍번쩍 찍고
나가버렸다
허허허~
관광은 뭐 후레쉬 빵빵 터뜨리면서
사진만 찍으면 되니께요~
약간 이런 느낌? ㅎㅎㅎ
사당 안에 있는 뽑기 기계
참 언발라스 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냥 헌금만 하면 좀 그러니까
선물이라도 하나 받아가라고
뽑기 기계로 헌금을 하는건가?
화려하디 화려하다
난 깔끔하디 깔끔한 것을 좋아하지만
뭐 이건 개인의 취향이니
이런걸 대만스타일이라고 칭하겠음 ㄳ
바다에 인접해 있어서 그런지
해산물들을 팔고 있었다
아침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아서
돌아가는 길에 들러 먹어볼까 생각했다
내가 사진찍느다고
설명해주러 나오시는 아저씨
이따 올게영
쒜쒜~
저 멀리 보이는 사당은
왠지 조금 전 사당과 비슷한 느낌이고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안들어가봄
사진과는 다르게
거리가 춈 됐음 ㅈㅅ
미관원 (美觀園)
아름다움을 보는 동산
그냥 기념품 가게였음
주인 아저씨 과대 광고 자제염
'여행 > 대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만 - 타이페이의 시내와 228공원 #4 (0) | 2013.05.28 |
---|---|
대만 - 타이페이의 명동, 샤먼딩(西門町 / Ximending) #3 (4) | 2013.05.19 |
대만 - 타이페이 밤거리 #2 (0) | 2013.04.28 |
대만 - 타이페이 중정기념당 (中正紀念堂) #1 (0) | 2013.03.17 |
대만 - 타이페이 (Taipei / 台北) (4) | 2012.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