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일랜드 - 북아일랜드 여행의 목적, 자이언트 코즈웨이(Giant Causeway) #2

거인들의 길
자이언트 코즈웨이(Giant Causeway)

처음 봤을때 신기하다기 보다는
인위적으로 저렇게  만들기도 힘들텐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인이 뭐 265cm / 45kg 의 숙숙방방도 아닐테고
진정 거인이 저 돌맹이들을 밟았다면
그들의 무게에 다 부서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ㅎㅎㅎ

바다와 맞닿아 우뚝 솟아 있던 곳
대만 친구가 사진을 찍고 내려오고 있는데
가만히 보고 있으면
은근 하늘에서 걸어 내려오는 st.

거인들아 다 뎀뵤라!
형이 살살 해줄게 ㅎㅎㅎ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중에서
정말 맘에 드는 사진 중 하나

저 사진을 찍으면서
이런 느낌을 만들고 싶었다
쵸쏴이와인 st.

별로 높지 않은 곳이었지만
은근 정상에서 활짝 웃으면서
사진찍는 산악인 st. ㄳ

바다에 맞닿아 있던 돌들은
바닷물에 침식되어 각진 모습이 아닌
둥글둥글한 모습이었다

밝게 웃으며 사진 한 장 ㄱㄱㅆ ㄳ

눈감고 돌벽을 올라가는
기적을 행하고 계십니다

아놔 눈은 왜 감았을까? ㅎㅎㅎ

나름 예술사진 찍는다고
이 각도 저 각도로 자리를 옮겨가며
사진을 찍던 기억이 나면서
웃음이 난다 ㅎㅎㅎ

결국은 다 같은 돌덩이 ㄳ

돌덩이 위로 올라갑니다

가파르지 않은 길이었지만
저 아주머니는 몇번이나 넘어지실 뻔 하셨다
암벽 등반하는 분위기 내던 분 ㅎㅎㅎ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내 앞으로 바다로 향하는 돌계단이
쭉 펼쳐져 있는 느낌이다

바람이 무척이나 심하게 불어서
머리가 휘날리던 기억이 난다 ㅎㅎㅎ

다른 방향으로 내려다보면
경사가 은근히 급하다

이 사진의 뽀인뜨는
오른쪽에서 몸개그 하고 계신 아저씨

아저씨는 1초 후에 넘어질 예정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던루스 성 (Dunluce Castle)

13세기 초반 리차드 백작이 세웠으며
북아일랜드에서 가장 거대한 성
삼면이 가파른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요새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한다

안타깝지만 시간상 직접 방문은 하지 못하고
5분여간 먼 발치에서 바라보기만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