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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23 3월 21일 //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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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바 광장에 맞닿아 있는
바르샤바 왕궁

매시 정각마다 저렇게 나팔을 분다
나중에 만난 폴란드 교환학생 말로는
나팔부는 사람도 공무원이라고 한다 ㅎㅎㅎ

동영상으로 녹화는 못했지만
나팔을 불다가 중간에 10초정도 멈추는데
이건 예전에 탑에서 적의 침략을 알리다가 활에 맞아 죽은
나팔부는 사람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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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들이 문을 11시부터 여는 바람에
아무것도 못먹고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폴란드 전통 식당에 들어갔다

밤새 버스타고 잠도 못자고 돌아다녀서
머리들이 ㄱㅈ가 좔좔, 기름도 좔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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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의 전통 음식이라는
피에로기

한국 음식으로 생각하면 만두인데
고향만두보다 1390130957배 맛없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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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에 있던 스테인드 글라스
난 스테인드 글라스가 좋다

중학교 미술시간에 교과서를 통해서만 바라보던 그것
그때는 햇빛이 비치면 도대체 얼마나 멋있을까 하는 환상이 있었다
날씨가 좋지않아 원하는 햇빛이 비치는 스테인드 글라스는 보지 못했지만
참 아름답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여행지에서는 나의 어릴적 환상을 모두 만족시켜줄
스테인드 글라스를 볼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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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가시의 시장 광장
건물들은 예뻤지만
번잡하고 활기 넘치는 시장을 기대했던
나에게는 조금 실망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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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에 건축된 성벽인
바르비칸

우리나라의 사대문을 생각하면 될 것 같다
17세기 스웨덴의 식민지 시절
바르샤바를 방어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했다

2차 세계대전과 특히 바르샤바 봉기때 심하게 부숴졌지만
관광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폴란드 정부가
주변 도시에 있는 건물들이 무너져서 생긴 벽돌들을 이용해서
재건축 했다고 한다

한글을 이런곳에서 보게 될 줄이야
우리말이 그립긴 했지만, 이런식으로 보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다
기념품 가게나 관광안내지에는 많이 보이던 일본어가
이런 곳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사실이 나를 더 부끄럽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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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만으로 지어진 전형적인 폴란드 성당
김승권 말로는 이 성당은 가난해서 도금을 할 수가 없는거라고 한다

동유럽에서 들렀던 모든 성당에는
항상 사람들이 끊이질 않았다
이 사람들에게 카톨릭이란 생활의 일부분이라는 생각이 다시한번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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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전쟁기념관

이때부터 비가 막 쏟아지기 시작했다
춥고, 배고프고, 피곤하기도 하고, 구경하기도 힘들고

빙상, 승권, 나 모두 아무말 없이 눈빛 교환 한번씩 하고
빠른 속도로 호스텔로 걷기 시작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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