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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2.22 대만 - 예류(野柳 / Yehliu) 가는 길 #5


오늘은 예류 지질 공원 (野柳 地質公園) / Yehliu Geopark) 가는날

룰루랄라~




예류 말고도 진과스, 지우펀에 가야하기 때문에

완전 아침 일찍 출발하려고 했으나...


어제 저녁 호스텔에서 처음 만난 친구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늦은 시간에 잠이 들었음 ㅈㅅ


결국 출발시간은 9:24...

이정도면 뭐 준 새벽임 ㄳㄳ





대만에선 정말 다양한 종류들의 차를 팔고 있었음

오늘을 내가 좋아하는 홍차와 함께 궈궈궈~





대만 교통 카드


시내에선 대중교통 없이 대부분 걸어다녔지만

조금 먼 곳으로 다닐때는 유용하게 사용했음 ㄳ


반납하면 카드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데

대만에서의 마지막 날

호스텔 친구들이랑 룰루랄라 신나서

부어랑 마셔랑 하다가

비행기 시간에 늦는 바람에


보증금 환급이고 뭐고

날 깨워 터미날까지 데려다 준

왕정용님에게 드림





막 출발하려는 예류행 버스를 탐


내가 버스를 잘 탔는지 물어보기 위해서

'예류우우우?' 라고 묻자

버스 기사님이 고개를 끄덕이길래

'쒜쒜~' 하면서 탐 ㄳ


나도 이젠 쭝쿡어 쫌 하는 듯 ㅎㅎㅎ





대만 사람들이 차를 만힝 마셔서 그런지

창가 쪽에 컵받침이 있었다


창가쪽에 앉은 사람이야 괜찮다지만

복도쪽에 앉은 사람들은 저거 쓰려면

고무고무팔도 아니고

춈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대만의 택배회사

택급사 (宅急使)


단어 그대로 해석한다면

집의 급한 일


그래 택배란게

가정에서 제일 급한 일이지

아무렴~ 그렇고 말고





서울의 주황색 택시와는 달리

대만의 택시는 노란색이었다


넓지 않은 땅에

택시가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듦





오토바이가 무척이나 많았던

베트남이 떠오를 정도로

오토바이가 많았다


가지런히 세워둔 오토바이를 보고

욜ㅋ 시민의식 굳~

하고 칭찬도 해줬음





타이페이 지하철 역 주변


너무나도 평범한 대만 느낌이 나서

카메라 셔터를 눌러보았다





신천적 (新天玓)


처음에는 종교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지금 다시 보니까

건물 분양하는 느낌이 남


정확하게 잘 모르겠으니

혹여나 궁금하신 분은

주변 대만 분들에게 문의염 ㄳ





가지런히 주차되어 있던 오토바이들

주차 참 빽빽하게도 잘 해뒀구나





영국보성인수 (英國保誠人壽 / PCA Life & Insurance)


중화권 나라에 갈 때마다 느끼는건데

외국어를 자신들만의 언어 (중국어) 로

잘 바꿔 사용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도 자랑스러운 한글을

더 많이 이용한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붕 위에 있던 개

버스에서 잠들잠들 하다가


저게 뭐여~ 하면서 쳐다봤는데

개가 지붕을 타고 있었음


자유의 개신상

뭐 이런건가? ㅎㅎㅎ





버스는 1시간여를 달려서

예류에 도착했다


예류우우우~ 예류우우우~

라고 외쳐주신 버스 기사님 ㄳ염


말씀 안해주셨으면

어디 이상한 산골짜기에 내려서

등산했을듯염





내가 타고 온 버스

버스 전체가 광고였음


왠지 우리나라에 있는

홍보용 버스랑 비슷하지 않음?





길은 정확하게 모르지만

관광객처럼 보이는 사람들을 따라가면

관광지에 도착한다는 사실은


많은 여행 경험으로 알고 있음 ㄳㄳㄳ





이건 뭐 바위의 혈서도 아니고...

중화권 사람들은 붉은색을 참 좋아하는 것 같다


저 붉은색 글씨를 보면서

예전에 베이징 밤거리를

택시를 타고 달리는데

온리 붉은색 간판만 보이던게 떠올랐다





룰루랄라~


아침에 나올 땐 더웠는디

비가 오려나 바람이 슝슝 부니까

왤케 춥다요?





구름으로 가득찬 하늘


하늘아

횽 우산 없다잉

비는 안된다잉~






예류는 뭔가

옛날에 잘나갔던 항구 느낌이었음





예류 지질공원으로 가는 길에 있던 사당

대만은 관우를 모시는 사당들이 많았음


난 종교가 없지만

힘들 때 잠시 쉬어갈 수도 있고

왠지 지금 보이는 모습이 아닌

그 나라의 근간이 느껴지는 느낌이라서

여행지에서 만나는 성당, 절 등이 좋다






안에 들어가서 밖을 보면


저렇게 바깥 배경의 중간에

향을 피우는 곳이 자리잡고 있었음





왼쪽의 스피드 관광객 두 분은

10초만에 후레쉬 풀로 사진을 번쩍번쩍 찍고

나가버렸다


허허허~

관광은 뭐 후레쉬 빵빵 터뜨리면서

사진만 찍으면 되니께요~


약간 이런 느낌? ㅎㅎㅎ





사당 안에 있는 뽑기 기계

참 언발라스 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냥 헌금만 하면 좀 그러니까

선물이라도 하나 받아가라고

뽑기 기계로 헌금을 하는건가?






화려하디 화려하다


난 깔끔하디 깔끔한 것을 좋아하지만

뭐 이건 개인의 취향이니


이런걸 대만스타일이라고 칭하겠음 ㄳ






바다에 인접해 있어서 그런지

해산물들을 팔고 있었다


아침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아서

돌아가는 길에 들러 먹어볼까 생각했다


내가 사진찍느다고

설명해주러 나오시는 아저씨

이따 올게영

쒜쒜~





저 멀리 보이는 사당은

왠지 조금 전 사당과 비슷한 느낌이고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안들어가봄


사진과는 다르게

거리가 춈 됐음 ㅈㅅ





미관원 (美觀園)

아름다움을 보는 동산


그냥 기념품 가게였음

주인 아저씨 과대 광고 자제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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