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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09 영국 -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런던 ㄳ #1


비행기를 놓치며 우여곡절끝에 도착한 런던
암튼 영국여행은 빙상과 함께 ㄱㄱㅆ ㄳ

12시에 호스텔에서 만나기로 약속한 빙상은
피난민처럼 자기 몸만한 가방을 두개나 들고
버스를 놓쳤다며 새벽 3시에나 도착했다




호스텔에서 아침을 간단하게 해결하고
버킹검 궁전을 향해서 ㄱㄱㅆ

런던을 상징하는 검정택시가 있어서 찍어봤음
사진찍는데 운전기사로 보이는 흑인이
택시 탈꺼임? 하는 간절한 눈빛으로
쳐다봐서 도망 ㄱㄱㅆ ㄳ




안녕하세요
론돈택시 노기사입니다 ㄳ

택시 간판으로 보이는 터키 관광지 광고
저때만 해도 내가 몇개월 후에
터키에 갈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ㅎㅎㅎ




런던은 일반적인 유럽 도시들과는 다르게
인구가 많아서 그런지 건물들이 큼직큼직했다

그리고 거리를 알리는 간판이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어서
길 찾아가기에도 편리했다 ㄳ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는
관광객이 좋아할 것 같은 st. 의 건물






웨스트민스터 성당

영국, 웨일즈 로마 카톨릭교의 모(母)성당 이라고 할 수 있음
고등학교 영어 교과서에 나오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이랑은 다름 ㅈㅅ

웨스트민스터가 무슨 뜻일까 검색해 봤는데
런던 중심부의 지역 이름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로 한다면 명동 성당 정도?




안뇽~
난 웨스트민스터 성당 앞에 선 관광객이라고 해

빙상에게
형은 그냥 형체만 보이는 관광객 사진을 찍을테니까
성당을 살리고 형을 작게 찍어줘~ 라고 부탁했으나 

건물이 멋지던지 그렇지 않던지간에
자기 맘대로 다 잘라버리는 유럽 st. 의 사진을 찍어줬음 ㄳ





영국쪽 성당은 역시나 깔끔한 st.
내부는 공사중이라서 조금 번잡했다




검정 택시와 더불어
런던을 상징하는 빨간 전화박스






버킹검 궁전(Buckingham Palace)에 도착했습니다 ㄳ

9시 4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10시부터 시작하는 근위병 교대식을 보러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슬슬 교대식을 준비하고 있음 ㄳ





느끼하게 나온 빙상

형이 헬로 하시는데
대답없이 쳐다보는건
어디서 배운 버르장머리임? ㅎㅎㅎ




버킹검 궁전의 정면
우리는 반대편에 있는 분수쪽에 앉아있었음 ㄳ




여행을 다녀오고 사진을 정리할 때
이렇게 자연스러운 웃음을 짓고있는
사진을 발견하면 기분이 좋다




보통 사진을 보면
내가 사진을 찍을 당시 누구와 함께
어떤 상황에 처해 있었는지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그런데 이 사진은 왜 찍었는지 기억이 안남 ㅈㅅ
...
...

아! 곰곰이 생각해 보니까
아저씨 머리위에 비둘기가 앉아있구나
빙상은 비둘기를 사랑한다고 그랬고
나는 비둘기는 홧돠퐉임 이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런던 버킹검궁 앞에서
비둘기, 사랑해야 하는가 아닌가를 주제로
빙상과 열띤 토론을 펼쳤음 ㄳ





근위병 교대식이 거행되면서
사람들의 시선이 한쪽으로 몰리기 시작한다







마차도 지나가고~







근위병들도 지나갔음

군필자의 입장에서 평가한 결과
딱 병정놀이 st. 였음 ㄳ




우리를 예의주시하던 여경

빙상은 은근히 사진욕심이 많아서
오지 말라는 곳으로 같이 달려가다가
걸려서 혼났음

내가 아~ 소리소리소리
빙상이 오케오케오케
라고 하니까 그냥 넘어갔음 ㄳ





말들과 근위병들이 계속해서 행진을 했음

빙상은 지루한지
이건 여왕을 위한 것이 아니라 관광객을 위한 것이다
라는 주제로 또 100분토론을 제안했지만 거절했다

형은 비둘기 토론으로도 충분하단다 ㅎㅎㅎ




말똥 냄새나는데 고생하십니다~
냄새가 저렇게 심했었나?
표정과 몸짓 참 리얼하다 ㅎㅎㅎ


이렇게 런던여행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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