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배가 고프지만 아무 음식점이나 가긴 싫어서
둘이서 벤치에 앉아있다가
알홈다운 려성이 지나가면 맛집을 물어보자로 의견 통일 ㄳ

알홈다운 려성은 우리의 질문에
영국 음식에 뭘 바라는겅미? 라면서
자신이 잘 가는 곳이 있다며 음식점을 소개해줬다




'연어와 함께하는 최고의 브런치'
대충 음식 이름이 저랬던 것 같다

가격이 2만원이나 했는데
 참.................................
이게 뭥미?




게다가 우리에게 학생할인이 된다고
홍보해서 들어간 음식점인데
음식값을 지불하려고 하니까
그 학생이라는게 런던에 있는 학교의 학생이란다

나에게 말도 안되는 소리라면서
종업원과 싸움이라도 할 것 같았던 빙상은
소심하게 지폐없이 동전들로만 계산하고
조용히 나왔음 ㄳ




자신이 가진 모든 동전으로 계산하고
뭔가 한방 날렸다는 생각에 신난 빙상

빙상의 카메라에는 
내가 저런 모습으로 담겨져 있겠지?

다음에 만나면 사진 좀 보내라고 해야것음




이제 빅벤을 향해서 ㄱㄱㅆ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음 ㄳ





빅벤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사면이 시계인 탑
2009년 5월로 시계의 작동이 시작된지
150년이 지났다고 한다

고등학교 교과서 표지를 장식하던 건물을
실제로 본다는 사실에 우왕ㅋ 하기보다는
그 엄청난 규모에 놀랐다

유럽에서 본 건축물 중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로 인상깊었음 ㄳ




템즈강 유람성
강에는 역시 유람선이 빠질 수 없음

엄청난 인파로 탈까말까 고민하기 보다는
빙상이 유람선은 돈버리는 행위라고 주장해서 안탔음 ㄳ





템즈강을 사이로 반대편에는 런던아이가 있음

빅벤이 옛날의 명소라면
런던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관람차인
런던아이는 현대의 명소라고 할 수 있음

1999년 제작될 당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관람차였지만
2006년에 중국의 난장, 2008년에 싱가폴에 더 큰 관람차가 제작돼
현재는 세계 3번째, 유럽 최대라고 한다





사진 아래쪽에 보이는 것처럼
정말 엄청난 수의 관광객이 있었다






빅벤과 의사당 건물 감상 ㄱㄱㅆ ㄳ




빅벤은 한방이면 됨 ㄳ

내가 저렇게 사진을 찍고 나니
다른 관광객들도 줄을 서가며
저곳에서 다 저렇게 찍었음 ㅎㅎㅎ




운이 좋게도 정각이 돼서
종도 울렸음 ㄳ




난 빅벤보다 내 시계가 더 좋음 ㄳ






점점 더 우중충 해지는 날씨
영국의 날씨를 잘 표현한
세장의 사진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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