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오늘도 힘차게 ㄱㄱㅆ~

참 먹음직스럽게 생겼던 샌드위치들
점원과 서로 말이 안통해서 손가락으로 대화했음
하나 가리키면 으흠~ 다른거 또 가리키면 아흠~
오케오케~ 로 완료 ㅎㅎㅎ




무척이나 헝가리다웠던 지하철 1호선
오래전에 건축돼서 별로 깊지가 않았다
15-20계단만 밑으로 내려가면 바로 지하철이 ㅂㄱㅂㄱ





오늘의 첫 목적지인 영웅광장
헝가리의 건국 1000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1896년에 만들어졌다

높이 솟아있는 동상은
대천사 가브리엘




영웅광장의 넓은 느낌을 담으려고
세장을 나눠찍고 한곳에 모아봤는데
그냥 쫌 그렇다 ㅎㅎㅎ




대천사 가브리엘의 주위를 지키고 있는
마자르 7개 부족의 족장들

마자르는 헝가리 말로
헝가리를 뜻한다




악기를 연주하고 있던 할아버지
동영상으로 담지 않은 것으로 보아
실력이 별로 안좋았던 것 같음 ㅎㅎㅎ





헝가리의 역대 왕과 영웅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우뚝 서 있었다




지금이라도 당장 자신의 부족을 이끌로
어디론가 달려나갈 것만 같았다





역시나 헝가리의 건국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바이다후냐드 성

루마니아에 있는 바이다후냐드 성을 모방하여 만들어졌기 때문에
똑같이 바이다후냐드 성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성 안에 있던 작은 예배당
들어가자마자 아주머니가 머니! 머니! 하길래
바로 나왔다

아줌마 쫌~
이러지 마쎄염~ ㅎㅎㅎ

저때는 미처 느끼지 못했는데
지금 사진으로 보니
여기저기의 조각들이며 색감이며
참 잘 만들어진 건물 같다




악의 제왕같던 동상
착한 동상이라면 ㅈㅅ




하늘로 곧 날아가버릴 것만 같던 가브리엘

세월의 흔적으로 비바람에 청동이 녹아내려
약간은 변색되어버린 흰 기둥 마저도
매력적이었던 부다페스트





영웅들 부족장들 모두 안뇽~
그들이 나의 뒷자락을 잡아끄는 것도 아니었는데
계속해서 뒤를 돌아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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