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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28 대만 - 타이페이의 시내와 228공원 #4




제와피~

유돈노미~ 유돈노미~ 샤랍뽀이~ 샤랍뽀이~


미쓰에이 노래가 나올것만 같던 가게

그냥 조용히 옷만 팔고 있었음 ㅈㅅ


언제나 상상력이 풍부하지만

여행할 때는 상상력이 폭발하는거 같음 ㅎㅎㅎ





두꺼비 간판이 인상깊었던 음식점

실제로 두꺼비를 파는지는 모르겠음





우리나라에선 전자제품 살 때 가는

안녕마트


타이페이에서는 의류를 팔고 있었음



호스텔로 돌아가는 길에

미쓰에이 노래도 흥얼거리고, 두꺼비 가게도 구경하고

거리 사진을 찍으면서

무척이나 즐거워 했던 기억이 난다


꼭 유명 관광지 사진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내가 걷던 거리를 담은 사진을 보면

나중에 내가 어떤 기분으로

사진을 찍었는지가 떠올라 좋다





공원에 있던 조각상들

왠지 불량 청소년들 st.


조각상 제작자는

 나의 해석을 보며 답답해 하겠지만


예술이란 답이 없이

그냥 내가 보고 느끼는 게

가장 바른 감상 방법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걍 불량청소년 상이라고 하겠음 ㄳ





길을 걷다보니

카메라 상가가 밀집된 거리가 나왔음


조금 전에 들렀던 샤먼딩은 명동스탈

여긴 남대문스탈이었음





카논 닉혼이 즐비하던 거리에는

삼손과 손휘도 있었음





도도한 빵집

'와서 사라'


우리나라에서 저런 이름을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 ㅎㅎㅎ






예전에는 남대문 쪽으로

가끔 카메라를 구매하러 갔었는데


딱 그 남대문 지하상가의 느낌과 비슷했음





저 멀리로 높이 보이는 건물이 있어서

타이페이101 빌딩인가 찍어봤는데

아니었음 ㅈㅅ





228 화평 공원 (二二八和平公園)


세계 2차대전 이후

일본의 지배가 끝나고

대만 통치권을 부여받은

중국국민당(中國國民黨 / Kuomintang) 의 폭정에 못이겨

시민들이 항거한 사건이 228 이라고 한다


시민들을 군부대로 무자비하게 사살했으며

추정되는 사망자가 10000-30000명이나 된다고 한다


그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원



5/18 민주화운동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내가 잘 인지하지 못하며 누리고 있는 특권인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해 희생되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좀 둘러보려 했는데

조명도 어둡고 잘 안보임 ㅈㅅ


여행은 아직 많이 남았으니

밝아지면 와야겠다 생각하고 ㅂㅂ





많이 늦은 시간이 아닌데

공원에 사람들이 없었음





벤치에 앉아있다가

사람이 지나가길래 ㅂㄱㅂㄱ 하며 찍어봤음





이제 다시 숙소를 향해서

ㄱㄱㄱ~





거리에 있던 전기 배전반

심심하지 않게 그림을 그려둔게 보기 좋았음


배전반마다 그림이 그려져 있던

스웨덴 스톡홀름 생각도 나고





보도블럭에 뭔가가 쓰여져 있었다


명언같은게 아닐까 추측됨...

명예의 전당 같은건가?





약간 동대문st. 의 로타리를 지나서 걷는데


지도상으로는 얼마 안걸릴 것 같던 숙소가

한시간을 넘게 걸었는데도

팔~ 팔~ 어웨이~ 였음 ㅈㅅ





처음에 왔던 길이 아닌

새로운 길로 가보려고 돌아갔는데


왠지 숙소 방향이 아니라

이상한 길로 가는 느낌이었음


그래도 앞에 가는 할아버지를 믿고

궈궈궈~





대만 국립 약대


대학생들이라도 나오면

길을 물어보려 했으나


다들 공부를 느무느무 열심히 하는지

아무도 안나와서 물어볼 수가 없었음





어두컴컴하던 빌딩에서

나의 눈을 사로잡던

노란 불빛의 간판





당시 내 기분을 대변하던 간판

햄볶 (HAPPY)


외관은 매우 허름해 보이지만

저기 있는 사람들은

다 햄볶것지? ㅎㅎㅎ





거리를 표시하던 간판인

구구(九九) 를 보고선


구구곤 아이스크림을 생각하며

찍었음...


정말 뭘 봐도 신나고 즐거웠었구나 ㅎㅎㅎ





결국 내 숙소가 있는

믿음과 의리의 길 (信義路) 까지 왔음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언능 들어가서 식고 자야지


룰루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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