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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11 라트비아 - 다시 한번 더, 리가 2


리가는 예전에 네번이나 방문했지만
방문시마다 눈바람 비바람이 몰아쳤었다

한국에 돌아가기 전
에스토니아도 방문할 겸 생각도 정리할 겸
다시 한번 더 리가로 ㄱㄱㅆ~




유럽의 다른 나라에서는 발견하기 힘든
공산주의 st. 의 석상

그래 동유럽에 도착했구나




검은머리 전당과 성 피터 루터란 성당
리가에서 가장 유명한 두 건물

이번 여행은 이들을 다시 보러 왔다고 해도
그리 틀린말은 아니었음 ㄳ




내가 라트비아, 에스토니아에 머물렀던 날들이
북유럽 부근에서 일년에 가장 추웠던 날들이 아니었을까 한다

영하 22도의 핀란드에서 비행기를 타고
약간 남쪽의 라트비아에 도착하니 영하 14도
밖에만 나가면 덜덜덜 떨었던 핀란드에 비해서
영하 14도의 라트비아는 따뜻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도 바람이 심하게 불면 춥기는 추워서
관광객들은 저렇게 온 몸을 싸매고 ㄱㄱㅆ
뭔 북극에서 강제이주 당하는 원주면 st. 였음 ㅎㅎㅎ


거의 1년여 만에 다시 만나는
삼형제 ㅂㄱㅂㄱ

뒤에 나란히 서있는 세개의 건물들은
각각 15세기, 17세기 중반, 17세기 후반에 지어져
건물 삼형제로 불리운다

리가 구시가 도로 사정도 다 꿰뚫고 있고
건물들에 대한 정보도 바로바로
관광 가이드로 ㄱㄱㅆ 해도 괜찮겠음 ㄳ




정말 추운 날씨에
저렇게 얇은 옷을 입고
음식점으로 오라고 유혹하고 있음

사진을 찍는다고 했더니
저렇게 손을 흔들어 줬음 ㄳ


스웨덴 문

일년 전 이곳에서 빙상, 승권이와 사진을 찍을때는
계속해서 비가 쏟아졌었던 기억이 난다
오늘은 폭설이 오긴 했지만 맑음 ㄳ




털맨 아주머니

모자부터 목도리 자켓까지
온 몸이 털로 둘러싸여 있어서
정말 따뜻해 보였음

저 정도는 입어줘야
내가 라트비아에서 쫌 나간다?
하는 것을 티 낼 수 있음 ㄳ


평화 기념탑 앞에서

이 추운 날에 뒤에 서있던 군인들은
정말 미동도 하지 않고 가만히 서 있었다

허술허술해 보이던 노르웨이, 스웨덴 군인들에 비하면
동유럽쪽 군인들은 정말 군기가 좔좔~




정말 추워보이던 석상

그냥 멍하니 쳐다보고 있으면
나름 흰색 오리털 점퍼에 모자를 쓴 느낌? ㅎㅎㅎ


먼 옛날의 라트비아 병사와 함께
나는 병장, 쟤는 얼어있는 이병 st. ㄳ




호스텔에서 만난 친구와
야경을 보러 나왔는데
갑자기 쏟아지는 눈

아무리 카메라의 기술이 발전한다고 해도
사진은 그 순간의 느낌을 담지는 못하는 것 같다
정말 환상적이라는 느낌과 함께
다시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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