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의 리가에서
4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와 도착한
리튜아니아의 수도 빌뉴스

이제 관광 다녀야 되는데
모두들 피곤해 보인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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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파서 먼저 찾아간
리튜아니아 전통 음식점

분위기가 고급 레스토랑 같았다
그래도 물가비싼 핀란드에 비하면
무척이나 저렴한 가격 ㅎㅎㅎ

먼저나온 수프는 정말 맛있었다
주 요리는 간으로 만들어진 요리인데
순대 시키면 나오는 간의 맛과 똑같았다
겉보기엔 맛있어 보이지만 느끼하고, 맛없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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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한잔 달라고 했는데
뭔 식당에서 물을 판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까
유럽은 다 그랬었구나
물 공짜로 주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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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권이는 깨끗하게 다 먹었는데
빙상과 나는 배고픔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 남겼다

더 먹기엔 너무 느끼하고
배는 고프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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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뉴스 구경 ㄱㄱㅆ
오늘의 험난한 일정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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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술, 총, 사진 금지
경고 그림이 재미있어서
뭐하는 곳인지 살펴봤는데
역시나 카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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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문
16세기에 지어진 곳으로
원래 9개가 있었는데
그 중에 현존하는 유일한 문이라고 한다

폴란드 카톨릭교의
가장 신성한 상징 중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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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문 바로 옆에 있는
성 테레사 수녀원

주황색과 녹색 등의 원색을 많이 사용하는
리튜아니아의 성당들은 모두 화려하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기도를 드리고, 고해성사를 하기도 하고

이 나라 사람들에게 카톨릭 이라는 것은
종교가 아닌 일상생활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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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런 영혼의 성당

성 테레사 성당만큼이나 화려했던 곳
내가 도착했을 때에 예배를 드리고 있어서
의자에 가만히 앉아있어 봤는데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 ㅎㅎㅎ

찬송가가 성당에 울려퍼지면서
마음도 차분해지고, 경건해지지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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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에서는 가끔 보이던 폐허같은 건물들
이곳은 주요 거리 빼고는
건물이 모두 이런 식이다

지금 생각해 보니까
우리들은 관광객이 거의 안가는 길들도
많이 돌아다닌 것 같다

아주 그냥 도시를 샅샅히 훑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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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골목길을 걷고, 또 걸어서 도착한 성당
관광책자에도 설명이 없는 곳
건물이 너무 오래되서 재건축 중인 것 같다

리튜아니아 말로 뭐라고 써져있었는데
'공사중이니 다음에 오세요 ㄳ'
라고 나름대로 이해해줬다


이곳부터였던 것 같다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물어볼때
'영어 할 줄 아세요?'
라고 먼저 물어봐야 했던게

핀란드에서는 그냥 영어로 물어보면
어렵지 않게 영어로 대답을 들을 수 있었는데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나라에서
너무나 당연하게 영어로 물어보고
영어로 답변을 기대한다는 것이
상대의 문화를 고려하지 않은 행동이 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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